6일부터 대만·싱가포르에 우수 중소기업 무역사절단 파견
아시아 무역사절단은 수출 유망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나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는 한영전자 퀸아트 비엘에스코리아 등 총 9개 중소기업이 참가한다.
참가 기업은 4박 6일 동안 대만과 싱가포르를 이동하며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매칭 상담, 판촉 활동 및 시장 조사 등을 한다.
또 파견 이후에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및 컨설팅 등을 연계해 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도 놓치지 않는다.
구의 무역사절단 파견은 2005년 브라질·칠레·멕시코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회에 걸쳐 44개 기업이 참가했다.
지난해는 태국과 필리핀에 10개 중소기업 파견을 통해 총 1420만4000달러 상당의 상담 실적과 209만5000달러 계약 실적을 거두었다.
이번에 방문하는 대만과 싱가포르 역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상품의 인지도가 높고 수출대상국으로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참가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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