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도로 활용방안 아이디어 공모전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서울역 고가도로를 녹색 보행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서울시가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 공모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이나 4명 이하 팀으로만 응모할 수 있다.

공모내용은 서울역 고가도로 활용방안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나 좋으나, 차량 중심에서 보행 중심으로 변모하는 도시 패러다임 변화에 상응하는 서울역 고가도로의 재활용 방안이나 남대문시장, 남산, 한양도성, 숭례문, 구 서울역사, 약현성당, 서소문공원, 손기정공원, 국립극단 등 주변 역사·문화자원을 존중하는 아이디어여야 한다.

공모 대상지는 서울역 고가의 상·하부와 하부 유휴지, 서부역 교통광장 등 주변 유휴지, 남대문시장 입구까지다.

공모·접수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현장 투어는 오는 12일 서울역 고가 시민 개방 행사 때 이뤄진다.

참가작 가운데 최우수상 1점에는 상금 600만 원, 우수상 2점에는 각 200만 원, 장려상 7점에는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