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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치매' 환자 5년간 45% 증가

최종수정 2014.09.28 12:02 기사입력 2014.09.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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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의 2.5배...젊은 치매는 남성↑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 5년간 치매환자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미만의 '젊은 치매' 환자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심사 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치매 진료인원은 2009년 21만7000명에서 지난해 40만5000명으로 5년간 87.2%(18만9000명)이 늘었다. 연간 17%가 증가한 것이다.
진료비도 2009년 5567억원에서 지난해 1조2740억원으로 128.8%(7173억원)나 늘었다.

연령대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70대 이상 치매 환자가 86.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60대 9.9%, 50대 2.9% 순이었다.

50대 이상 노년층에선 여성 치매 환자가 많았다. 지난해 여성 치매 환자 점유율은 71.6%로 남성(28.4%)로 남성 보다 2.5배나 많았다. 이는 2009년 2.3배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40대 미만 치매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40대 미만 치매환자는 2009년 355명에서 지난해 509명으로 45%나 늘었다. 특히 지난해 기준 40대 치매 환자는 남성이 293명으로 여성(216명)보다 많았다. 여성이 대부분인 노년층 치매와 달리 젊은층에선 남성 치매 환자가 많은 것이다.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뇌기능이 손상돼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은 기억력과 언어 능력 등의 인지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치매 종류는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치매로,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의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등이 원인이다. 우울증과 약물, 알콜 등이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서 지장이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언어장애와 시간과 장소 혼동 등의 증상이 있으면 ‘치매’를 의심할 수 있다. 의심되는 즉시전문의와 상담, 검진 등을 받도록 해야한다.

치매 검사는 진찰과 혈액검사, 신경심리검사, 뇌 영상 검사 등으로 이뤄진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초기에 발견되면 다른 종류의 치매보다 호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상근심사위원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매예방수칙 3?3?3’에 나온 것과 같이 운동, 독서 등을 통해 뇌를 사용하고 음주, 흡연 등을 멀리 해야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조기발견을 위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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