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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역북지구 'C블록' 20번만에 낙찰…1323억

최종수정 2018.08.15 16:32 기사입력 2014.09.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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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용인도시공사가 19번이나 유찰된 용인 역북지구 C블록(5만7323㎡)을 1323억원에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용인도시공사는 24일 역북지구(41만7485㎡ㆍ4119세대) 공동주택용지 C블록에 대한 1순위 추첨 결과 안산조경주식회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3일 진행된 1순위 공급신청에서 무려 47개 업체가 C블록(5만7323㎡ㆍ1278세대) 입찰에 참여했다. 낙찰가는 1323억원이다. C블록은 2011년 4월부터 모두 19차례 토지 매각공고를 냈으나 실패한 뒤 20번 만에 매각에 성공했다.

용인시는 미분양 공동주택용지 매각을 위해 용적률을 기존 220%에서 230%로 10% 상향 조정했다. 또 중대형 중심에서 전체 블록 전용면적 60㎡이하, 60~85㎡ 이하로 변경했다.

공급가격도 조성원가 수준인 3.3㎡당 평균 763만원에 8% 선납할인까지 적용했다. 최대 3.3㎡당 600만원 선에 공급한 셈이다.
용인도시공사는 이번 1순위에서 마감되지 않은 B블록 5만5636㎡(1284억원ㆍ1241세대)와 D블록 2만7280㎡(629억원ㆍ627세대)에 대해 이날부터 25일까지 2~3순위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토지대금 선납 조건의 1순위에서 마감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 중도금 납부 기간을 연장해 준 2~3순위에게 기회를 준 것이다.

용인도시공사는 C블록에 대한 뜨거운 경쟁이 BㆍD블록 입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C블록 매각이 성사되면 공사의 자금난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도시공사는 역북지구 사업 실패로 4000억원의 부채를 떠안고 있다. 최근 용인시의회로부터 3600억원의 채무보증을 받아 가까스로 부도위기를 넘겼다. 또 용인시가 632억원을 출자해 부채율이 448%에서 266%로 떨어졌다.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역북지구는 현재 토목공정률이 90% 이상으로 잔금 완납과 동시에 토지를 바로 사용 할 수 있어 BㆍD블록도 곧 매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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