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효성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영업력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테크니컬마케팅팀을 새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기존 타이어보강재 퍼포먼스유닛의 섬유영업팀과 다른 조직으로 고성능 제품의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조직 개편은 조현상 전략본부 부사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사장은 그동안 “세계 1위 제품이라는 타이틀에 안주해서는 발전이 없다”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고객 니즈에 맞춰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1년 산업자재PG장을 맡은 후 조 부사장은 글로벌 타이어업체인 굿이어와 자산 인수 및 18억달러 규모의 스틸코드 장기공급계약을 끌어내는 성과를 냈다. 또한 에어백 직물 제조업체인 글로벌 세이프티 텍스타일스(GST)를 인수해 에어백 원사와 직물·쿠션 제작까지 사업을 확대하기도 했다. 하반기 프랑스 클레몽페랑에서 열리는 전략회의에도 참석해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의 니즈를 파악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직접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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