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폭행시비 사과드린다"…세월호 유가족 임원진 자진사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가족대책위가 일부 임원진이 대리운전 기사와 폭행시비에 휘말린 데 대한 책임을 지고 17일 집행부 9명이 자진사퇴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폭행시비 관련자 5명은 내일 오전 중 경찰조사 및 진술에 최대한 성실하고 솔직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실망하신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안전한 사회 건설을 위해 더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40분쯤 서울 여의도에서 김 위원장 등 세월호 유가족 5명이 대리기사와 행인 5명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왜 이런 짓을"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쌍방 폭행이라더니 어떻게 됐지"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진실을 듣고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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