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은 오는 18일 매각공고를 내고 이달 30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며 인수제안서는 다음달 27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다.
남광토건은 법정관리를 진행중인 건설사 중 유일한 상장업체다.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말 1374억원의 공공공사를 비롯, 지금까지 3000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철도 등 3개의 국책사업을 시공 중이며 아부다비 등에 해외지사를 유지하고 있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그동안 안정적 매출이 확보된 관급공사 위주로 내실을 다져 향후 상당한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며 "M&A에 성공하면 하우스토리 브랜드 가치 향상 등 국내외 해외사업에서 다시한번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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