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경재 KB의장 "사퇴권고 논의할 것…속단 일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경재 KB의장 "사퇴권고 논의할 것…속단 일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이경재 KB금융그룹 이사회 의장이 임영록 회장의 거취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 의장은 15일 오전 7시10분경 긴급 이사회 장소로 가는 길에 기자와 만나 "임 회장에게 자진사퇴를 권고할 것인지는 오늘 이사회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현재로선 결정된 바 없다. 속단은 이르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틀 전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만나 나눈 이야기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당초 17일 열릴 이사회는 신 위원장이 의장을 만나 이사회가 임 회장의 자진사퇴를 권고해줄 것을 요청하고, 15일 금감원이 KB금융 주전산기 교체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나서면서 앞당겨졌다. 이날 이사회가 임 회장에게 사퇴를 권고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임 회장이 스스로 물러날 가능성이 높지 않다. 금융위의 '직무정지' 결정이 나자 행정소송까지 언급하며 반발했기 때문이다. 만약 임 회장이 이사회의 사퇴 권고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17일 이사회에서는 해임안도 논의될 수 있다. KB지주 이사회는 임 회장을 비롯해 사외이사 9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는데 '이사 해임'은 이사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된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