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현재 위례신도시에서 분양권 전매가 합법적으로 가능한 단지는 '래미안 위례신도시' 등 총 3곳, 2001가구다. 올 연말까지 전매제한 해제가 예정돼 있는 단지는 '위례 아이파크 1차' 400가구(9월30일),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972가구(10월23일),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 687가구(10월23일), '송파 와이즈더샵' 390가구(11월1일), '위례 아이파크 2차' 495가구(12월3일),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490가구(12월9일), '위례신도시 사랑으로 부영' 1380가구(12월29일)로 총 8곳, 5363가구다.
위례신도시 분양권 프리미엄은 현재 3000만~1억원까지 형성돼있다. 송파권(장지동)과 성남권(창곡동)이 강세고 하남권(학암동)은 상대적으로 약세다. 지난 7월 전매제한이 해제된 성남권역 '래미안 위례신도시'의 프리미엄이 가장 높다. 이 단지는 모든 주택형(130~165㎡)에서 프리미엄이 적게는 8000만원, 많게는 1억원까지 붙어있다. 지난 5일 전매제한이 해제된 송파권역 '송파푸르지오'(138~146㎡)는 3000만원에서 최고 70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위례신도시 자체가 워낙 선호도가 높은 곳인데다 9·1대책으로 신도시 건설이 중단돼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희소성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은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내집마련 수요자라면 위례 분양권시장이 뜨거워지기 전에 연내 매수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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