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다음날인 9일 오후 귀경길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면서 교통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명절 연휴 기간에는 평상시 보다 음주운전 사고가 크게 증가한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자가 36.1% 늘었다. 사상자는 낮 시간대인 12시에서 오후 6시 사이가 평상시 보다 2배 이상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장거리 운전 및 야간 운전 위해서는 전조등 점검이 필수다. 차량 외부에서 전조등이 원활히 작동하는지의 여부와 빛의 밝기 정도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전조등의 전구는 빛이 약해지면 곧바로 교체해야 한다. 전구는 내 차에 맞는 전조등 규격 확인한 뒤 전구와 전선을 연결하는 커넥터 규격 및 사용 전력이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규정에 맞지 않는 높은 와트의 제품을 사용하면 고장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주변 장치 전반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조등 사용의 에티켓도 지켜야한다.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전조등을 위로 향하게 하거나 상향등을 켜는 것은 맞은편 차선의 운전자의 시력을 일시적으로 저하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또 안전 규격보다 지나치게 높은 밝기의 전조등과 불법 개조는 역시 상대 운전자의 시야를 막아 사고 발생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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