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7일 야외활동 중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 감염되기 쉽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은 야외에서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 위에 옷을 두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에 돌아오면 외출 때 입은 옷을 세탁하고, 몸을 씻은 후 진드기 등이 붙어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가을철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소방청은 특히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지적했다.
매년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벌쏘임 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벌에 쏘여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09년 9609명에서 지난해 1만3232명으로 증가했다.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말벌을 자극할 수 있는 자극적인 향수나 화장품은 쓰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말벌이 접근할 경우 최대한 움직임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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