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나 문자만 쓰는 노년층에게 인기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도 11개까지 확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부모님 선물로 알뜰폰이 주목받고 있다. 피처폰에 기본료가 저렴한 요금제를 얹힌 알뜰폰은 데이터 쓸일이 많지 않고 전화나 문자만 쓰는 노년층들에게 딱 맞는 효도상품이 될 수 있다. 살 수 있는 곳도 많다. 우체국은 물론 대형마트, 편의점까지 확대되면서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다.
알뜰폰 최대 단일 유통망인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는 6곳에서 11개사까지 확대된다. 기존 6개 사업자는 내후년 9월까지 재계약하기로 했다.
추가 대상 알뜰폰사업자는 7월31일 현재 기간통신사업자와 협정을 체결하고 미래부에 신고한 후 현재 판매하고 있는 중소사업자 중 이달 15일부터 26일까지 신청을 받아 10월초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사업자와의 계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다.
취급하는 알뜰폰 단말기는 피처폰 8종, 3G 스마트폰 2종, LTE폰 7종 등 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단말기도 호환이 가능하면 요금제에 가입해 사용할 수 있다.
요금제 종류는 선불 5종, 후불 13종(약정 7종 포함) 등 총 18종. 선불 요금제 기본료는 0~1만원으로 요금은 음성통화시 초당 1.5~2.3원. 후불 요금제는 기본료가 1500원~5만5000원이며 음성통화 요금은 초당 1.5~1.8원이다.
알뜰폰에 가입하려면 우체국을 방문해 전담직원과 상담후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단말기는 우체국 택배를 통해 배달되고, 개통 등은 가입된 사업자와 진행된다.
폴더폰 등 구형 제품이 내키지 않는다면 최신 LTE 제품도 찾아볼 수 있다. 에넥스텔레콤과 SK텔링크, 이마트, CJ헬로비전 등은 최신 단말기 에 다양한 요금제, 할부프로그램과 병행해 소개하고 있다. 제품별 할부금과 통신요금, 실부담금 등은 해당 알뜰폰 업체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값싸고 품질은 이동통신사 못지 않은 알뜰폰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명절 부모님 선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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