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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골' 이명주 "월드컵 아쉬움, 더 나은 목표 위한 경험될 것"

최종수정 2014.09.05 23:10 기사입력 2014.09.0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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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사진=김현민 기자]

이명주[사진=김현민 기자]


[부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명주(24·알 아인)가 축구대표팀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2014 브라질 월드컵 엔트리 탈락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이명주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끝까지 뛰며 한 골을 넣어 3-1 역전승에 일조했다. 0-1로 뒤진 전반 32분 벌칙구역 왼쪽에서 이청용(26·볼턴)의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흐르자 오른발 감아 차기로 반대편 그물을 흔들었다. 지난해 6월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국가대표로 데뷔한 뒤 열 경기만에 나온 마수걸이 골이다.
이명주는 2-1로 앞선 후반 18분 이동국(35·전북)이 넣은 쐐기 골에도 일조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를 맞고 뒤로 흐르자 골대 앞에 있던 이동국이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브라질 월드컵 최종 명단 탈락에 이어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와일드카드에도 선발되지 못했으나 물오른 기량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5월 K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약 50억원)를 받고 중동 진출을 성사시킨 명성을 입증하는 활약이었다.

이명주는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였는데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처음 호흡 맞춘 선수들이 많았지만 형들이 차분하게 경기하자고 말해줘서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공격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적한 뒤 수비에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해 아쉽지만 아시안컵 등 다음 목표가 있으니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침체된 한국 축구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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