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민 부총재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경계필요"
IMF의 주 민 부총재는 2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과의 회견에서 "미약한 세계 경제 성장세를 고려하면 각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다만 장기간 지속된 초저금리로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위험자산 선호가 부활하고 있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적 견해를 보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지난 4월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을 경고했던 것과 상반된 것이다.
주 부총재는 "중국 경제는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성장률은 7.2~7.5% 정도 될 것"이라면서 "2.3~2.4% 수준의 낮은 인플레이션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설정해 놓고 있다.
IMF는 지난 5월 우크라이나에 17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달에는 14억달러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하지만 IMF는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내년까지 우크라이나가 190억달러의 추가 자금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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