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이 우승을 차지한 배경에는 SAP의 빅데이터 기술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과도 인연이 많은 게 서울대학에서 개발한 데이터베이스 원천기술이 지금 세계적인 소프트웨어로 발전해 가고 성공사례로 만든 데까지 회장님의 리더십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양국 간에 이런 협력이 계속돼서 성공사례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회장님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AP는 독일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의 대형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독일의 제조업 혁신전략인 '인더스트리4.0'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SAP가 상용화에 성공한 'HANA빅데이터 플랫폼'과 같은 성공 사례가 많이 창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 개발자와 기업이 SAP를 통해 세계로 공동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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