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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은비씨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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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5인조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멤버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3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3분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박모(28) 씨가 몰던 승합차(그랜드스타렉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방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 차에 타고 있던 '레이디스 코드' 멤버 중 한 명인 '은비'로 활동하는 고모(23ㆍ여)씨가 숨졌다. 다른 멤버 4명 중 이모(21ㆍ여), 권모(23ㆍ여) 씨 등 2명은 중상, 나머지 멤버 2명과 스타일리스트, 운전사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레이디스 코드는 이날 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편도 5차로 중 3차로를 운행하던 차량이 갑자기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레이디스 코드는 Kiss Kiss, So Wonderful, 미치게 훅가네 등을 통해 알려진 걸그룹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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