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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교육감 대회의실을 '4·16홀'로 개명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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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제1회의실 이름을 '4ㆍ16홀'로 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4월16일 일어났던 세월호의 비극, 이날을 기억하고 미래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4ㆍ16홀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자리한 도교육청은 모두 4개의 회의실과 2개의 강당이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제1회의실을 '4ㆍ16홀'로 바꾸면서 나머지 회의실 명칭도 모두 변경했다.

이에 따라 제2회의실은 한글 점자를 개발해 시각장애인의 교육에 앞장선 박두성 선생의 호를 딴 '송암실'로, 제4회의실은 초대 경기도교육감인 홍낙선 선생의 이름을 따 '홍낙선실'로 각각 바뀌었다. 또 제5회의실은 1896년 개교한 경기도 내 최초의 공립학교 이름을 따 '신풍실'로 변경됐다.

이외에도 대강당은 경기교육의 표상인 다산 정약용의 호를 가져와 '다산관'으로, 소강당은 공무원의 표상이 되는 조선 황희정승의 호를 빌어 '방촌홀'이라 명명했다.
도교육청은 이 교육감 취임 후 직원은 물론 외부 인사들이 자주 사용하는 회의실 이름에 의미를 부여하자는 취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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