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더 얇고, 밝고, 가볍고"…삼성, 새로운 애플 '조롱 광고' 화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애플을 깎아 내리는 삼성전자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올 상반기 삼성과 애플이 각각 광고를 통해 서로를 공격한 데 이은 연장선이다. 날선 '광고전'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2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뉴욕 시민들을 등장시켜 애플을 조롱하는 삼성의 광고(http://www.youtube.com/watch?v=wCrcm_CHM3g)를 소개했다.
광고는 뉴욕 시민들에게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와 갤럭시 탭S를 보여주고, 직접 비교해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터뷰에 참여해 두 제품을 비교한 시민들은 모두 "삼성 제품이 더 얇고, 밝고, 가볍다"면서 갤럭시 탭S를 선호했다. 갤럭시 탭S는 아이패드 에어보다 0.9mm 얇고, 무게는 11g이 차이난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삼성은 애플을 조롱하는 광고를 공개한 바 있다. 두 남성이 나란히 앉아 각각 아이폰5s와 갤럭시S5를 사용, 아이폰 사용자가 "다음 아이폰은 더 큰 화면으로 출시할 수도 있다"고 말하자 남성 내레이터는 "당신이 2년간 기다려왔고, 당신을 뿅 가게 할 정도로 끝내주는 그것? 그것은 항상 여기 있었다"면서 "단지 당신이 기다리는 것을 좋아할 뿐"이라고 비꼬았다.

지난 2월에는 갤럭시노트3의 크기를 자랑하며 아이폰 조롱하기도 했다. 화면 크기와 기능을 비교, 특히 갤럭시노트3만의 S펜 기능을 부각시켰다. 3월에는 갤럭시프로 시리즈의 특장점을 아이패드와 비교하며 무차별 공격을 하기도 했다.

원본보기 아이콘

애플도 지난 4월 미국과 영국의 주요 일간지에 애플 데이터 센터에 설치된 초대형 태양광 발전 시설의 사진이 실린 광고를 실었다. 광고에는 '우리는 모든 회사가 이런 아이디어를 베끼기를 바랍니다'라는 큼지막한 제목을 붙이며 특허전쟁을 치르던 삼성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애플은 또 "다른 업체들에게 우리를 모방하라고 권유하는 분야가 하나 있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우리 모두가 득을 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국내이슈

  •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해외이슈

  •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PICK

  •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