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김영도(48) 씨가 국가 공인 기술인의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지난 198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김영도 씨는 그동안 도장 장비 모터 진단시스템 등 총 4건의 특허를 등록·출원하고, 다관절 절단로봇, CNC(컴퓨터수치제어) 절단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참여하는 등 조선 기술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영도 씨는 특히 강판의 폭과 길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도장하는 '자동 도장 시스템(Auto Painting System)'을 개발, 도료의 낭비를 줄여 연간 5억6000만 원의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영도 씨는 "오직 최고의 기술자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노력했는데, 명장에까지 올라 아주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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