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뉴욕마감]S&P500 장중 2000돌파…드라기 발언 기대감에 상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유럽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75.65포인트(0.44 %) 오른 1만7076.8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8.80포인트( 0.41%) 상승한 4557.3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9.52포인트(0.48 %) 올라 1997.92에 마감했다.
증시는 개장부터 기분좋게 상승출발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22일 잭슨홀 미팅에서 적극적인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정책을 시사한 것이 다시 부각됐고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에선 드라기 총재의 적극 발언 기대감과 기업들의 실적 등이 뒷받침되면서 S&P500지수가 장중 사상 최초로 2000선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S&P500지수는 지난 1998년 2월 사상 처음으로 1000선을 돌파한 뒤 16년만에 2000선의 고지를 밟았다.

S&P500지수는 오후들어 상승세가 다소 꺽이면서 종가는 1997.94를 기록했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수석 전략가는 “2000선 돌파는 앞으로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이는 기술적 측면보다는 심리적 측면이 크며 투자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월 가는 휴가철인데다가 증시 거래량도 많지 않아 이번 2000선 돌파는 기술적 측면보다는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다.

버거킹 인터내셔널은 팀 홀튼스를 인수하고 본사를 캐나다로 이전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19.51%나 올랐다.

우량주중에선 JP모건 체이스와 골드만삭스 그룹이 각각 1.45%, 1.37%씩 오르며 다우지수를 견인했다.

미국의 지난달 신규 주택매매 건수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 상무부는 7월 신규 주택매매가 41만2000건으로 전월대비 2.4% 줄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7월 신규 주택매매가 43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6월 신규 주택매매 확정치는 40만6000건에서 42만2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고용이나 임금 상승 등이 예상만큼 증가하지 않은 것이 주택매매가 저조한 이유로 꼽았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