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59.54포인트 (0.35%) 오른 1만6979.13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03포인트(0.02 %) 하락한 4526.4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4.91포인트(0.25%) 상승한 1986.51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2시 발표된 회의록에서 위원들은 경제회복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목표보다 빨리 진행될 경우 금리 인상을 앞당길 수 있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오자 상승세는 다소 주춤거렸다.
이후 주요지수들은 다시 완만한 상승흐름을 보이며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나 5일 연속 상승했던 나스닥 지수는 하락을 마감했다.
연준 회의록은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시사하고 있지만 이와함께 그 같은 결정을 위해선 더 많은 지표가 필요하다는 대목도 포함하고 있어서 투자자들도 섣부른 판단을 유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FOMC 회의록에서 위원들은 "(노동시장 등 주요 경제지표는) 위원회가 예상한 목표에 빨리 도달할 경우, 경기부양 기조의 통화정책 철회가 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것에 (다수의 위원들이) 동의했다"고 했다.
하지만 고용시장 개선 수준에 대한 평가는 출구전략 합의점 도달과 달리 다소 엇갈렸다. 다수의 위원들은 현재 미 고용시장 상황을 "여전히 정상적인 노동력 활용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또한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선 이를 뒷받침할 더 많은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재닛 옐런 연준의장은 21일 잭슨홀 미팅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에따라 옐런의장이 현재 경제 상황과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어떤 설명을 내놓을 지에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개별종목에서 전날 최고 기록을 세운 애플 주가는 0.04% 올라 100.57달러를 기록했다.
소매업체 타겟의 주가는 1.82% 올라 60.33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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