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수시 모든 전형 간 복수지원이 허용돼 최대 6회(타 대학 지원 전형 포함)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또 수시 모든 학생부종합중심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학생부교과 100%(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를 반영한다. 달라진 점으로는 우선선발을 폐지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백분위 기준을 폐지한 것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가 2개 영역의 합 기준 4등급 이내, 자연계가 2개 영역의 합 기준 5등급(탐구영역 상위 1개 과목 반영) 이내이다. 단, 일부학과는 별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또한 학생부 반영 교과목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이며, 학년별 가중치는 없으나 올해부터 일부 전공은 교과목 가중치가 다르게 적용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중심전형'의 주요사항을 살펴보면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올해도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며, 인문계와 자연계열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셋째, 작년과 마찬가지로 '인하TAS-P형인재전형'은 1단계 교과성적으로 3배수를 선발한 뒤,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별도의 서류평가 단계가 없고 자기소개서도 1단계 합격자들만 제출하므로 포트폴리오 준비에 대한 수험생들의 부담이 없다. 또한 학생부교과는 다른 전형과 달리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졸업예정자는 1학기까지만 반영)로 학년별로 차등 반영한다.
넷째, 올해 '외국어특기자전형'이 폐지되고 '글로벌인재전형'을 신설해 국내 고교출신자 50명과 해외소재고교출신자 30명을 각각 선발한다. 공인어학성적을 기재할 수 없으며 관련 실적을 제출받지 않는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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