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버거·아웃백·피자헛 매운 할라피뇨 제품 봇물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스버거는 알싸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인 치폴레 소스에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육질의 와규가 조화를 이룬 '와규BLT버거'를 두달간 한정 출시할 예정이다. 와규BLT버거는 전 세계 미식가들이 인정한 최고의 고기 와규(호주산 100%)를 두툼하게 가공한 특별한 패티에 각종 신선한 야채와 훈제향 가득한 베이컨 그리고 쫄깃한 새송이 버섯을 넣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무엇보다 모스버거에서 가장 사랑 받는 모스 오리지널 소스에 할라피뇨를 빨갛게 익혀 건조 및 훈연한 치폴레를 넣은 '치폴레 소스'가 곁들여져 더욱 특별하다. 이 소스는 주 재료들에 감칠맛을 더해주어 더욱 풍미 깊은 맛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피자헛도 할라피뇨를 사용해 감칠맛을 살리고 멕시칸 향이 가득 살아있는 신제품 '타코피자'를 출시했다. 타코피자는 얇고 담백한 찰도우 위에 매콤한 할라피뇨, 육즙 가득한 포크 까르니타스 토핑과, 바삭한 나쵸 크럼블과 고소한 체다치즈를 올려 쌈을 싸먹는 독특한 피자다. 멕시칸 타코처럼 돌돌 말아 한 입 먹으면 아삭한 양상추와 나초 크럼블 사이사이로 할라피뇨, 멕시칸 살사소스의 알싸한 향이 감칠맛 나게 잘 어우러진다.
던킨 도너츠 역시 매콤한 할라피뇨를 핫도그 안에 넣어 불고기의 감칠맛을 살린 '할라피뇨 불고기 핫도그'를 내놨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할라피뇨는 음식에 감칠맛을 살리고, 여름철 입맛을 살리는데 탁월하다"며 "당분간 할라피뇨를 활용한 제품들이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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