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원내지도부가 노력하고 있지만 오늘 본회의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면서 "세월호특별법과 민생경제법안을 분리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현대자동차 파업 결의와 관련해 "경제살리기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큰 지장을 주고 있다"면서 "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것은 국내 자동차산업을 흔들고 경제 위기 탈출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계기로 "정치권도 낮고 그늘진 곳, 소외된 곳이 없는지 민생현장을 찾아 치유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 5주기에 대해서는 "실타래처럼 얽힌 세월호 정국을 풀고 진영논리에 갇힌 정치권이 화합과 상생으로 나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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