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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웃었다 …상반기 매출 2조1305억·영업익 190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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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지난해 말 냉연 부문을 현대제철에게 양도한 현대하이스코가 올해 상반기에도 웃었다.

현대하이스코는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한 2조1305억 원, 영업익은 190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말 냉연제품 재고의 미실현이익에 대한 실현분 548억 원을 제외한 1357억 원이 올해 상반기의 실질적인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55.3%에 달한다.

이상국 현대하이스코 전무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간 자동차 산업에 힘입어 해외스틸가공센터의 실적이 향상됐다"면서 "본사에서도 수익성 위주의 수주활동 및 전략제품군 강화, 원가절감 등 내실경영 강화의 노력이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량화설비 증설 계획을 밝혔다. 현대하이스코 측은 "충남 예산과 중국 천진에 각각 핫스탬핑 설비 4기와 2기를 신설투자하고 있으며, 2015년 상반기 안으로 설비완공 및 양산을 시작해 현재 연간 560만 매 수준의 핫스탬핑 제품생산 능력을 1980만 매 규모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량화공장에 대해서는 "총 1034억 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예산공장은 지난 4월 1일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7월 말 현재 종합공정률 17.4%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 초와 내년 4월에 각각 핫스탬핑 설비 2기씩 총 4기에 대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국 천진공장의 핫스탬핑 투자에 대해서는 "272억 원의 투자비를 들여 기존 천진법인 부지 내에 핫스탬핑 설비 2기를 신설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시운전을 완료하고 내년 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천진공장 핫스탬핑 설비 투자는 지난달 말까지 75.4%의 종합공정률을 기록했다.

이 전무는 "분할합병 이후 시장 일각에서 우리 회사의 경영실적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으나, 전사적인 내실경영을 통해 이 같은 우려를 불식하고 양호한 경영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화를 주도하는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통해 현재의 사업구조를 발전시키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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