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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소품' 개발한 여대생 "수익금, 불우아동 지원"

최종수정 2014.08.04 11:16 기사입력 2014.08.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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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민대학교 회화과 2학년 장누리(23ㆍ사진)씨는 향기가 나는 수제 액세서리인 일명 '센서리(Scentssory)'를 개발해 판매하는 어엿한 청년 사장님이다. 그는 향후 수익금 절반으로 국내외 불우 아동을 돕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장씨는 지난해 휴학해 연구를 거듭한 끝에 머리핀이나 목걸이, 귀고리 등에 향을 흡수했다가 뱉어내는 석고로 이음매를 붙여 만든 신개념의 액세서리 상품을 개발했다. 장씨는 지난 4월 특허를 출원하고, 백화점과 직영 홈페이지, 핸드메이드 전문 웹사이트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오롯이 장씨 본인의 힘으로 일군 것이기에 보람도 크다. 그는 중고생 때부터 용돈을 모아온 통장을 깨 만든 '쌈짓돈' 200만원으로 특허와 상표 출원, 홈페이지 호스팅 비용 등을 댔다. 틈틈이 영화관 등지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모자란 사업비용을 충당했다.

그는 "비용을 줄이려 홈페이지 제작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사진 촬영과 편집, 세무 서류 처리 등 모든 것을 독학하며 혼자 처리했다"며 "모든 분야에서 초보였지만 이제 혼자서도 업무를 뚝딱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과 디큐브백화점 등에서 제품을 판매한 첫 일주일간 40여 점이 팔려 80만원이 넘는 매출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40만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했다.
그는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 수익금의 절반으로 불우한 아동을 돕고, 후원받은 아이들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 올려 소비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장씨는 "비영리단체와 손잡고 해외 아동을 일대일 결연을 통해 지원하고 이를 국내 아동에게로 확대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국내에 아동 교육 지원 시설을 세워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회사로 키워나가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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