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탈퇴를 주장하는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가 차기 대통령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4월 조사에서 1위였던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25%로 하락했다. 4월 조사에서 사르코지의 지지율은 31%였다. 최근 불법 대선자금 관련 검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사르코지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르펜은 국민전선을 창당한 장마리 르펜의 막내딸로 2011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국민전선 대표가 됐다.
프랑스는 1958년 5공화국 수립 이후 중도 우파와 좌파가 정권을 독식해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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