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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올 상반기 수출 317억 달러…'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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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집계, 무역수지 흑자 155억1900만 달러…최근 10년간 상반기 흑자규모 중 ‘최고’, 수출증가율은 무선통신기기 155.2%로 ‘으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 상반기 충남지역 수출액이 사상 최대기록을 깼다.

28일 충남도가 내놓은 ‘2014년 상반기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6월말까지 수출액은 317억72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312억2300만 달러보다 1.8% 늘어 최대기록을 보였다.
같은 기간 충남지역 수입액은 162억5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8억3600만 달러) 줄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충남도내 무역수지는 155억1900만 달러 흑자로 2013년 상반기보다 13억8500만 달러 느는 등 최근 10년간 상반기 흑자규모 중 최고다.

품목별 수출증가율은 무선통신기기가 155.2%로 으뜸이며 반도체(23.6%), 컴퓨터(16.6%), 자동차부품(1.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평판디스플레이(△13.6%), 석유화학중간원료(△17.6%), 자동차(△12.7%), 석유제품(△8.4%) 등은 수출이 줄었다.

품목별 수출액 및 비율은 ▲반도체가 95억8100만 달러 30.1%로 1위며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49억 3800만 달러, 15.5%) ▲석유제품(23억1400만 달러, 7.3%) ▲전자응용기기(22억7900만 달러, 7.2%) ▲석유화학중간원료(14억7500만 달러, 4.6%) ▲컴퓨터(14억1800만 달러, 4.5%) ▲자동차부품(12억4800만 달러, 3.9%) 등의 순이다.

나라별론 싱가포르(136.2%), 터키(100.8%), 멕시코(27.2%), 홍콩(7.7%), 중국(1.9%)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효과에 힘입어 터키로는 반도체(448.2%), 광학기기(311.7%), 평판디스플레이(154.1%) 부문 수출이 크게 늘었다. 인도로는 종이제품(355.4%), 반도체(145.8%), 금형(100.7%) 부문 수출이 급증했다. 그러나 일본(△9.6%), 미국(△19.4%)으로의 수출은 부진했다.

이필영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은 “충남의 상반기 수출은 환율하락 등 어려운 환경에서 거둔 결실”이라며 “하반기에도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성장세 둔화, 유가·원화가치 강세 지속, 내수부진 등 무역환경이 녹록치 않으나 FTA 활용 컨설팅지원 등 외국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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