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朴 "공기관 개혁, 부채감축만 하는 건 가지치기에 불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공공기관 개혁의 핵심취지를 놓치고 부채감축만 하겠다 하게 되면 가지치기로 끝나거나 대증요법 같이 돼 버리기 때문에 진짜 고질병은 고치지 못하고 다시 살아날 수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가 왜 공공기관 개혁을 해야하는가 그 취지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개혁을 통해 부채감축 등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공공기관 부채 증가 주요 원인이 과잉 기능이기 때문에 존립 목적과 무관하거나 무분별하게 벌린 사업들은 이번에 과감하게 털어내고 본연의 필수 공공서비스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왜 공공개혁을 해야 되며 그 취지는 뭐며 핵심은 뭐냐 이것은 쓸데없는 것을 괜히 벌려가지고 부채만 늘려놓고… 공공부문에서 풍덩풍덩 거리면서 방만경영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아니냐 이런 취지를 갖고 정말 양심적으로 개혁을 해야만 고질병을 고치고, 진짜 개혁이 되고 그 결과로 자연스럽게 부채 감축이 되고 구조조정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그냥 부채감축, 가지치기 하고, 조금 있다가 병 도지는 거다. 이번에는 그런 식의 개혁이 돼선 안 되고, 혼을 담은 그런 실천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