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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2분기 최악 실적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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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DB대우증권은 23일 NHN 에 대해 2분기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2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NHN엔터테인먼트의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3.6% 감소한 132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3.2% 줄어든 6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24일부터 시작된 웹보드게임 규제 영향이 2분기 전 기간에 걸쳐 반영됐다"며 "2분기 웹보드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0% 줄어든 210억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1월 라인(LINE)을 통해 출시된 '디즈니 츠무츠무'가 2분기(1분기 총매출액 230억원)에도 일본 매출액 순위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캐릭터 이용료를 제외한 순매출액만 인식되며 전분기 대비 모바일 게임 매출액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신규 게임 출시 등 상승 모멘텀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반기 NHN엔터테인먼트는 자체 개발 역할수행게임(RPG) ‘전설의 돌격대’,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밀리언아서’ 등 3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중 가장 높은 기대치를 가진 게임은 9월 출시 예정인 자체 개발 ‘라인팝(LINE POP)2’다.

국내 웹보드게임 매출액 감소를 만회하기 위한 해외 웹보드게임 시장 진출도 구체화되고 있다. 현지 인기 카지노 게임을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하고, 페이스북(Facebook)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아스타’, ‘데빌리언’ 등의 PC 온라인 게임을 일본과 국내에서 출시를 준비 중이다.
김 연구원은 "웹보드 규제 영향이 예상보다 심각해 2014년과 2015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24.7%, -25.4% 조정했다"면서도 "3.7%에 불과한 이사회 의장의 지분율을 근거로 최근 시장에서는 추가 지분 매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현실화될 경우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국내와 동남아에서 대박 난 ‘쿠키런’ 개발사 데브시스터즈(지분 22% 보유)가 시가총액 5000억원 수준의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것도 잠재적인 하반기 상승 요인"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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