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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올해 비수기 없다…7·8월 분양 '러시'

최종수정 2014.07.13 10:09 기사입력 2014.07.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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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만8000여 가구 분양,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늘어

아파트 단지 모습

아파트 단지 모습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해 신규 분양시장은 비수기가 없을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7월과 8월은 여름 휴가 등으로 주택 시장에서는 비수기로 통한다. 하지만 주택시장이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불안한 시장이 계속되면서 분위기 좋을 때 분양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건설사들은 비수기에도 분양준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와 월드컵 등으로 분양을 미뤄왔던 건설사들이 앞다퉈 분양 물량을 쏟아낼 전망이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7월과 8월에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임대 포함)는 총 5만885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8% 가량이 늘어난 물량이다. 7월에는 3만4122가구, 8월에는 2만4729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3%가 증가한 3만331가구, 지방에서는 24.4%가 증가한 2만8520가구가 나온다. 지역별 경기도에서 1만7745가구로 가장 많이 나오고, 서울시는 1만1396가구, 경남 4742가구, 경북 4512가구, 세종시 3660가구, 부산 3591가구, 광주 2562가구 등의 순으로 물량이 많다.

오는 18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위례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도 비수기 걱정이 없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송종석 신안 이사는 "위례신도시 분위기는 여전히 뜨겁고,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휴먼링 중심과 역세권이라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하루 문의전화는 130통 이상으로 오히려 늘었다"고 전했다.
◆수도권-위례, 용산 등 3만여 가구 분양=수도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물량은 위례신도시다. 신안은 위례신도시 A3-6b블록에 '위례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를 18일에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과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휴먼링 중심에 위치했다. 전용면적 96~101㎡ 694가구로 구성된다.

SH공사는 서초 내곡지구2,6블록에 381가구를 공공분양한다. 2블록(내곡2단지)은 59㎡(이하 전용면적) 72가구와 84㎡ 147가구 등 219가구로 구성된다. 6블록(내곡6단지)은 59㎡ 109가구와 84㎡ 53가구 등 162가구 규모다.

대림산업이 8월 반포동 신반포1차를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파크 단지 2차 물량을 내놓는다. 최고 38층 총 1620가구인 이 단지는 지난해 12월 1차 분양 때 평균 18.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2차 물량은 총 310가구 중 250가구(59~84㎡)가 일반분양 된다. 이 단지는 올림픽도로를 따라 자리 잡아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이 지난 9일부터 분양한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역전면3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인 '래미안 용산'은 1~3순위 평균 1.82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한강과 남산을 사이에 있고, 용산공원까지 단지 앞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공동주택은 전용 135~243㎡ 195가구(펜트하우스 5가구 포함), 오피스텔은 전용 42~84㎡ 782실 등 모두 977가구로 구성된다.

◆지방-대구, 부산, 세종시 등 2만8500여 가구 분양=분양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에서는 협성건설이 달서구 장기동 535 일대에 '장기동협성휴포레'를 7월에 분양한다. 전용 59~113㎡, 총 155가구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과 남대구IC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경남 창원에서는 7월 포스코건설이 최고 29층 규모의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를 분양 한다. 전용 59~117㎡, 총 1458가구 중 318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배후수요로 한 직주접근형 아파트다.

부산 해운대구 중1동에서는 84층 높이의 '엘시티'가 8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세계 최대 건설사인 중국 CSCEC가 시공사로 참여해 관심을 모은 아파트로 최대 84층, 총 882가구(전용면적 144~244㎡)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대방건설은 전북 전주시 장동 4-1번지에서 전주완주혁신도시 대방노블랜드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7~90㎡, 총 500가구의 규모다. 전북전주 완주혁신도시에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촌진흥청, 국민연금공단 등 12개 기관이 올해부터 2016년까지 이전한다.

세종시에서는 대방건설이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 M3블록에 59~85㎡, 총 1079가구를 8월에 나온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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