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반학회·오브 아룹에 안전진단 용역
13일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한국지반학회와 영국의 유명 엔지니어링 회사인 오브 아룹에 제2롯데월드와 그 주변부에 대한 안전 진단 용역을 맡겼다"고 말했다.
제2롯데월드는 최근 공사장 주변 도로가 내려앉고 석촌호수의 수위가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해 안전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롯데가 계획한 저층부 백화점과 쇼핑몰, 엔터테인먼트 등에 대한 조기개장에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롯데는 지상 123층 555m 규모 중 저층부의 백화점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 등 3개 동을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지난달 서울시에 임시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저층부와 별도로 롯데월드 타워의 목표 준공 시점은 2016년 12월이며, 제2롯데월드가 완공되면 하루 유동 인구는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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