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잠실 주민 불안하게 하는 싱크홀…제2롯데월드 공사 때문?
공사가 한창인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일대에서 싱크홀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시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싱크홀은 지하수가 유출돼 도로나 땅의 일부분이 가라앉거나 무너져 깊은 구멍이 패이는 지반침하 현상이다.
실제로 석촌 호수는 제2롯데월드 공사 이후 15만 톤의 물이 사라졌다. 최근까지도 하루 평균 450톤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수 유출로 생긴 땅속의 빈 공간이 공사 지역 전반의 붕괴사고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싱크홀로 의심되는 도로 굴곡 현상이 파인 도로 현상과 유사해 교통사고를 급증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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