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지난 1년 간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에서 가장 많은 매출 수익을 거둔 드라마는 '기황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올레tv가 '지상파 월정액' 서비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매출 수익을 거둔 드라마는 기황후였다. 이어 '너의 목소리가 들려', '오로라공주', '별에서 온 그대'가 2~4위를 기록했다.
'상속자들', '구암허준', '주군의태양', '금나와라뚝딱', '못난이주의보', '굿닥터'는 드라마 매출 5~10위를 차지했다.
올레tv 관계자는 "기황후, 별그대 등은 VOD 시청이 익숙하고, 유료 콘텐츠 시청을 위해 지갑을 여는데 상대적으로 심리적 부담이 덜한 2030 여성들이 열광했던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레tv는 '지상파 월정액 출시 1년'을 기념해 서비스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TV포인트 3000원을 증정하는 행사다. 지상파 월정액은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였다. 매월 정해진 금액을 내면 MBC, SBS, KBS 등 지상파 전 프로그램의 유료 VOD(TV 다시보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현재 21만 가구가 가입돼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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