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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쥬얼리 前멤버 김은정, 연기자 전향‥박기웅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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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걸그룹 쥬얼리 전 멤버 김은정이 배우 박기웅이 소속된 웨이브온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치고 배우로 전향한다.

김은정은 9일 오전 아시아경제에 "소속사와 최근 계약을 마쳤다. 데뷔 초부터 연기에 대한 꿈을 계속 지니고 있었다"며 "엄정화 선배님을 존경하고 닮고 싶다.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앞으로 연기 수업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은정을 영입한 웨이브온 엔터테인먼트는 박기웅과 중견배우 이병준을 비롯해 오태경, 송영규 등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해있는 회사다.

앞서 김은정은 지난 3월 스타제국과 계약기간이 만료돼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배우로서의 꿈을 지니고 있던 본인의 의사가 크게 작용했다.

지난 2008년 하주연과 함께 쥬얼리에 합류했던 그는 5집 타이틀곡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통해 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바 있다. 김은정은 특히 늘씬한 몸매와 서구적인 마스크로 큰 인기를 모았다.
쥬얼리는 이듬해 박정아와 서인영이 탈퇴했고, 2010년 박세미·김예원이 새롭게 투입돼 활동해왔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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