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여자오픈서 2위와 7타 차 '압승', 시즌 상금 4억원 돌파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효주(19)가 '특급루키'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6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포인트골프장(파72ㆍ6111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금호타이어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무려 7타 차 완승(13언더파 203타)을 일궈냈다. 시즌 2승, 프로 데뷔 이후 통산 3승째, 우승상금이 1억원이다.
하지만 이후 1년 6개월 동안 무관에 시달렸다. 지난해에는 평균타수 1위(71.24타)를 기록하고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2주 전 그것도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하면서 명성을 되찾은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분풀이를 한 셈이다. 가장 먼저 시즌 상금 4억원을 돌파해 상금랭킹 1위(4억5900만원) 자리도 굳혔다. 고진영(19ㆍ넵스)이 2위(6언더파 210타), 이민영(22)과 정희원(23)이 공동 3위(5언더파 211타)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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