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2분기 ELS 발행금액은 전년대비 22.5% 늘어난 13조7987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부담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원금비보전형 ELS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원금비보전형이 10조4236억원으로 전체 ELS 발행금액의 75.5%를 차지했다. 직전 분기 대비 발행 증가율은 7.1%다. 전액보전형은 3조1927억원으로 23.1%로 집계돼 직전분기보다 17.3% 떨어졌다.
기초자산별로는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95.9%였고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2.6%였다.
상환액은 10조7250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29.4%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만기상환이 4조 1008억원으로 38.1%, 조기상환이 6조798억원으로 56.6%, 중도상환이 5714억원으로 5.3%로 나타났다.
예탁원 관계자는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면서 주식시장 정체 속에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상품으로서 ELS 투자 수요가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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