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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점포 앞 공간을 '아마추어 뮤지션 공연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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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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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편의점 전략 호응 높아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지난달 30일 서울 대학로의 한 편의점 앞은 거리공연을 즐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편의점 CU(씨유)가 매장 외부 테라스를 일반인 어쿠스틱밴드의 공연 무대로 내줬기 때문이다.
CU는 지난 4월부터 서울 동숭동 CU마로니에공원점을 통해 아마추어 뮤지션들을 위한 '무대 지원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점포 여유 공간을 활용해 2~3평 남짓한 소형무대를 마련하고 거리 공연을 위한 앰프, 마이크, 조명 등 일체의 공연장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무대 지원 프로그램은 '한국형 편의점' 전략의 일환이다. 쇼핑을 넘어 문화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쉼터로서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 아마추어 뮤지션들을 지원해 공연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U의 거리공연은 CU마로니에공원점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열린다. 대학동아리, 사회인동호회, 일반인 등 거리공연을 원하는 누구나 점포를 방문하거나 전화(02-741-7779)로 신청이 가능하다. 이미 이달 말까지 공연 스케쥴이 꽉 차있을 정도로 반응은 뜨겁다.
CU는 참가팀과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서울 시내 공연점포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지역사회를 위한 자선음악회 등 공익 캠페인으로까지 발전을 꾀하고 있다.

견병문 BGF 운영지원본부장은 "CU는 21세기 한국형 편의점으로서 그동안 트렌스포머 등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을 꾸준히 개발해왔다"며 "앞으로도 입지별 특성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한국형 편의점의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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