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주항공 최규남 사장은 취항기념사에서 "대구 신규취항을 계기로 잠재수요를 끌어올려 대구공항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대구발 제주, 방콕 노선에 이어 대구~베이징 노선 취항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편(7C701편)은 오전 9시15분 대구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15분에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오후편(7C705편)은 오후 4시에 대구를 출발해 오후 5시 제주에 닿는다.
제주~대구 노선은 7C704편이 오후 2시20분에 제주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20분 대구공항에 도착하고, 7C706편은 오후 5시30분 제주를 출발해 오후 6시30분 대구에 도착한다.
탑승 4개월 전에 구입하는 '얼리버드 할인항공권'과 제주항공 통합프로모션 브랜드 '찜(JJIM)'을 통해 구입하면 최대 70% 할인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당초 같은 날 취항 예정이었던 대구~방콕 노선은 현재 불안한 태국 정국에 따른 승객안전을 고려해 오는 9월25일로 연기됐다. 제주항공은 방콕 노선 외에도 대구~중국 베이징 노선의 신규취항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으로 대구경북 및 제주지역 주민들의 항공여행이 한결 수월해지고, 지역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취항식에는 7C705편을 탑승하고 가족여행을 떠난다는 탑승객 대표 셥 제임스(Schopf James)씨의 4인 가족과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시장, 한국공항공사 장성호 부사장과 이미애 대구지사장, 강대식 대구시 동구청장, 황경배 부산지방항공청 대구공항출장소장 등 외빈과 제주항공 최규남 대표이사 사장, 제주항공 모델 배우 이민호씨 등이 참석해 테이프커팅 및 꽃다발 전달식을 가졌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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