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분양권 프리미엄(웃돈) 상승폭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3일부터 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진 위례 엠코타운플로리체(A3-7) 분양권에는 4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5월까지 3500만~4000만원 선이던 프리미엄은 채 한달이 되기 전에 500만~1000만원 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송종석 신안 홍보팀 이사는 “앞서 분양한 단지들의 프리미엄 가격이 치솟으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황금부지에 위치한 단지가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전화문의가 하루 평균 100통을 웃돈다”고 전했다.
위례 W공인 관계자는 “기존 분양권들이 너무 프리미엄이 많이 붙다 보니 거래는 많지 않다”면서 “오히려 실수요자들은 분양을 앞둔 입지 좋은 분양 물량에 청약을 넣어보고 떨어지면 사자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문정동 M공인 관계자는 “래미안 위례는 평균 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며”전용 120㎡ 로얄층의 경우 호가는 1억원 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량은 많지 않은데 손님이 많다 보니 호가가 오르는 중”이라고 전했다.
9월과 10월에는 위례1차아이파크(C1-3BL) 총 400가구와 송파와이즈더샵(C1-4) 총 390가구 분양권 거래가 자유로워진다.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주상복합 아파트인 아이파크1차와 와이즈 더샵의 평균 프리미엄은 7000만~8000만원선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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