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문제는 국회에서 이뤄지는 청문회가 아니라 청문회에 오기도 전에 언론 검증, 국민 검증에서 자격 미달로 밝혀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시대가 바뀌고 국민의 기준은 더 엄격해지고 있다"며 "자격이 되지 않는 사람을 국회에서 다수로 밀어붙인다고 해서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대의 변화를 직시하고 국민의 요구에 경청해야 한다"며 "거꾸로 가면 점점 더 국민과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선 "새정치민주연합은 한반도를 불안하게 만드는 북한의 어떠한 군사적 도발도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것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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