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은 이날 "획기적인 방법을 도입했다"며 선호투표제 도입방안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컷오프를 통해 후보자를 4인으로 줄인 다음에 500~800명 가량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한 뒤 선호투표제를 실시한다.
주 사무총장은 "이 방법을 선택하게 되면 참신하고 능력 있는 분들이 두 번째 후보로 많은 지지를 받았을 경우, 1번 후보로 선택을 받았을 때보다 더 후보자로 선택될 가능성이 높아 참신한 신인 발굴에 유리하고, 담합을 방지할 수 있고, 사표를 방지할 수 있는 여러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번 보궐선거에 시범 도입해서 실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선호투표제 시행방안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7·30 재보선 후보자 추천을 위한 시행세칙'을 통해 의결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과 29일 면접과 서류심사를 거친 뒤 경선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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