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16.2원보다 0.8원 오른 1017.0원에 개장했다. 하지만 이후 9시12분 전일 대비 0.4원 하락한 1015.8원에 거래됐으며 9시44분에는 낙폭을 키워 전일보다 0.8원 하락한 1015.4원을 기록했고 10시16분 현재는 1014.5원까지 내려간 상태다. 지난 10일 장중에 기록했던 연저점(1015.5원)을 하향 돌파한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환율 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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