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7월 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조길형 구청장 취임식 개최
구는 세월호 사건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취임식을 치르지 않는 것도 고려했지만 앞으로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구민에게 영등포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간소하게나마 추진하게 됐다.
취임식은 식전행사인 클래식 연주를 시작으로 ▲취임선서 ▲구청장 취임사 ▲정책 리더들의 응원메시지 낭독 ▲구립여성합창단의 ‘구민의 노래’ 합창 등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취임사를 통해 발표될 민선 6기 구정 목표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교육·복지·사람 중심 새 영등포’이다.
구는 민선 5기때부터 ▲교육하기 좋은 환경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따뜻하게 화합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사회 구현을 영등포의 모토로 삼아왔다.
다만, 구정 비전은 ‘앞서가는 교육도시, 아름다운 나눔도시, 사람 중심 안전도시’로 일부 수정,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삶을 영위해갈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나가는 것에 보다 큰 무게를 두었다.
구체적으로는 ▲교육복지종합타운 조성 ▲학교폭력상담센터 설치 등 교육환경 개선 ▲어르신복지카드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 ▲각종 사회시설 등 안전예방사업 등이 추진 과제로서 제시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민선 5기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고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영등포 지역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반을 두루 살피며 영등포를 더욱 발전시켜 살맛나는 곳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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