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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마, 싱가포르에 수출…올해 23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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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한국마사회의 경마 경기가 싱가포르에서도 생중계된다.

26일 마사회는 싱가포르 경마시행기관인 싱가포르터프클럽(Singapore Turf Club)과 경주 실황 중계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이달 8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다.
마사회는 올해 주 1회 10개 경주 규모로 총 219개 경주를 싱가포르 크란지 경마장과 17개 장외발매소 등에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230억원 가량의 매출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 지난 2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8차례의 경주가 위성생중계 방식으로 싱가포르에 송출됐다.

▲한국마사회의 경주 실황이 싱가포르터프클럽에서 위성생중계 되고 있는 모습. (사진 : 마사회)

▲한국마사회의 경주 실황이 싱가포르터프클럽에서 위성생중계 되고 있는 모습. (사진 : 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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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는 2년 단위로 계약이 연장된다. 마사회는 내년에는 연간 500경주가 싱가포르에 송출되고, 그 이상의 경주실황 수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500억원 이상의 마권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와 함께 국내 경마 정보지 등도 싱가포르로 수출돼 180억원 가력의 성과를 거둘 수 것으로 예상했다.

마사회는 이번 수출이 한국 경마 수준에 대한 국제적 인정을 받은 것으로 경주마 수출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은 "경주실황 수출사업은 그간 추진해온 '마사회 혁신의 첫 결실'"이라면서 "이번 경주실황 수출을 국내산 경주마의 수출의 교두보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내년부터 프랑스, 호주, 홍콩 등에 경주실황을 수출해 2020년 1조원의 마권 매출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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