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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中에 이어 베트남서도 택배배송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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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베트남 2위 택배사와 국제택배 MOU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CJ대한통운 은 베트남 비에텔 포스트(Viettel Post)와 국제택배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에텔 포스트는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인 비에텔 그룹의 자회사다. 베트남 정부 우체국에 이은 2위 택배사로 베트남과 캄보디아 택배 배송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업무제휴를 통해 한국-베트남 간 국제택배 세관 통관 업무 및 국내 배송을 협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을 통해 베트남으로 국제택배를 보낼 경우 비에텔 포스트의 통관 조직과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으로 배송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 양사는 한국-베트남 간 국제물류 서비스 특화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이어 CJ대한통운의 미국, 독일, 동남아시아 지역 해외법인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국제택배 서비스 라인을 확대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CJ대한통운은 베트남에서 3개 현지 합작법인을 두고 해상 및 항공 수출입 포워딩, 컨테이너 육상운송, 항만운영, 3PL 사업 등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한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최근 중국 3대 대형 택배사 중 하나인 위엔통수디와 국제택배 등 글로벌 사업 협력 추진에 대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제결한 바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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