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방명록에 "동서화합으로 통합과 포용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적었고 김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수많은 정치적 인고에도 굴하지 않고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일생을 바친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의 용서와 화해의 정신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며 "반목과 분열을 끝내야 하고 이번 생가방문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미래를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의원은 이날 전용원 전 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본부를 발족했다. 선거대책본부 명칭도 '통합과 포용 선대본'이라고 지었다.
홍 의원은 또 젊은층과 온라인 공략을 위해 '대학생 대변인'과 '온라인 대변인'을 뒀다. 대학생 대변인에는 김지호 전 서강대학교 총학생회장이, 온라인 대변인에는 윤주용 북한인권학생연대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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