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좋은 일자리 감사” 꽃다발 건네며 환영
이 시장 “일부러 나오셨냐?”면서 “광주발전 서로 협조” 화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를 먹여 살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손님은 기아차 이삼웅 사장 일행.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광주공장을 방문하는 길이었다. 이 사장은 놀라면서 “일부러 어려운 걸음을 하셔서 고맙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화답했다.
이날 마중은 윤 당선인이 평소 “시장이 몸을 낮춰 광주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다면 반드시 해야 한다”며 “기업인들이 광주를 방문할 경우 꼭 찾아가 작은 감동을 선물해야 한다”고 말해왔던 것을 몸소 실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광주 공장이 여러 면에서 잘하고 있고 시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시의 협조가 필요한 경우 서로 협조하고 광주의 발전을 위해서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기아차 구내식당에서 노동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근무환경 및 일자리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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