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2013년도 경영평가 결과를 자성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경영평가를 통해 제기된 문제점들을 엄정한 질타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지적사항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복리후생 과다로 인한 방만경영을 지적받아왔다"면서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합심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은 지난달 16일 이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잦은 전산사고로 인한 신뢰저하와 관련해서는 "올 3월에 가동한 Exture+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무장애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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