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27)의 시즌 열네 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23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8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23일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을 상대할 샌디에이고 선발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등판 일정을 감안하면 에릭 스털츠가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스털츠는 지난 시즌 서른세 경기에서 11승 13패 평균자책점 3.93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올해는 열네 경기에 출장해 2승 8패 평균자책점 5.79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열세 경기 8승 3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와의 경기를 포함 전반기까지 네다섯 차례 정도의 등판을 더 남겨두고 있어 전반기 두 자리 승수 달성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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